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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고·안산 성안중, 중고연맹회장배 펜싱선수권 동반 우승

향남고, 여고부 에뻬 단체전서 이리여고 제압
성안중,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서 오성중에 역전승
향남고 황정효, 성안중 구준모 나란히 2관왕 등극

 

화성 향남고가 제35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정효, 방효정, 양지예, 김가은으로 팀을 꾸린 향남고는 27일 전북 익산체육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전북 이리여고를 45-3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향남고는 8강에서 대전여고를 45-39로 꺾고 4강에 오른 뒤 4강에서 수원 창현고를 45-3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이리여고를 만난 향남고는 1릴레이에서 양지예가 김소연을 상대로 5-4로 리드를 잡은 뒤 2릴레이에서 황정효가 전지혜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4점을 뽑아 9-4로 점수 차를 벌렸다.


3릴레이에서 방효정이 고예정을 맞아 12-8로 앞서간 향남고는 4릴레이에서 김가은이 오온빈을 상대로 17-11로 달아나며 리드를 이어갔다.


5릴레이에서 방효정이 김소연에게 6점을 빼앗는 동안 10점을 내줘 23-21,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향남고는 6릴레이에서 황정효가 고예정과 4점을 주고받으며 27-25,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향남고는 7릴레이에서 방효정이 전지혜를 상대로 3점을 얻는 동안 7점을 내줘 30-3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8릴레이에서 양지예가 고예정을 상대로 1점만 내주고 4점을 뽑아 34-3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향남고는 마지막 9릴레이에서 황정효가 김소연을 맞아 대거 11점을 뽑아내며 45-39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여고부 에뻬 개인전 정상에 올랐던 황정효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박민준, 구준모, 김민재, 김정환으로 구성된 안산 성안중이 대구 오성중을 45-4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전북 이리중을 45-30으로 꺾은 성안중은 4강에서 대전 매봉중을 45-27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오성중을 만난 성안중은 2릴레이까지 3-10으로 뒤졌지만 3릴레이에서 구준모가 상대 장진원에게 2점 만 내주고 12점을 따내 15-12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정환과 김민재가 2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성안중은 6릴레이에서 구준모가 이수현을 맞아 27-30으로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7릴레이에서 김정환이 신수호를 사대로 35-32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8릴레이와 9릴레이에서 구준모와 김민재가 허선유와 이수현을 상대로 점수 차를 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구준모는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에뻬 단체전에서는 성남 영성중이 경남 진주제일중에 33-43으로 패해 준우승했고 여중부 플러레 단체전 성남여중도 부산 재송여중에 27-45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 안산시 G스포츠클럽과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 여고부 에뻬 단체전 창현고, 여고부 플러레 단체전 성남여고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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