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현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공적가치 실현으로 경기도 내 각종 민생범죄 근절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홍 신임 청장은 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정‧엄정한 법집행‧약자보호라는 공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임수사를 안착시키고 사기·마약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마약범죄 소탕에 수사역량을 총동원할 수 있도록 수사부서에 대한 적극적인 사기진작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민을 직접 접촉하고 협력단체와 협업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연대·협력하여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부청 기자단을 방문해 경기도민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도민의 수요를 파악하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홍 신임 청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1990년 경찰대학교(6기)를 졸업해 경찰에 입직했다.
경비·정보·형사 보직을 두루 경험했으며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인파 관리 시범 훈련을 시연하는 등 위기관리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