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야간 동안 다중인파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치안 활동 점검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1일 대표적 다중인파 밀집 지역인 수원시 인계동 유흥업소 지역, ‘인계박스’를 방문해 합동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순찰은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 타지역 유입인구가 증가하면서 112신고가 급증해 범죄 취약요소를 파악하고자 실시됐다.
최근 마약, 성매매, 폭력, 주취신고 등 범죄 증가로 선제적으로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고, 범죄 취약요소 파악에 나섰다.
특히, 지난 12일 경찰청에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후, 마약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고자 풍속업소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이날 순찰에는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김종보 수원남부경찰서장 등 주요 관서장과 형사과‧생활안전과의 다양한 경찰 인력이 참여했다.
홍 청장은 치안 현장 근무 중 무전을 듣고 112신고 현장에 직접 출동, 현장을 지휘했다. 또 주취자 현장 대응 시 어려운 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관계자들과 다양한 대응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