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구월서초등학교 일대를 안심마을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구청에서 ‘구월3동 안심마을 조성사업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 지역의 환경 개선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구는 구월3동 구월서초 일대에 4억 원을 투입해 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대상 지역은 약 11만㎡ 규모다. 이곳은 다가구주택이 밀집돼있고, 구월서초와 동인천중 등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오는 8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1월 사업을 완료한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디자인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원도심 지역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한 공공디자인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