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소사구 심곡본동 530 일대 1천500여평을 어린이공원으로 꾸며 2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원 주변이 구도심으로 어린이들이 뛰놀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지난 70년대 수재민 이주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심곡본동 530일대 이른바 '활터마을' 63가구를 철거, 이주시키고 그 자리에 '활터 어린이공원'을 조성했다.
보상비 42억원, 주택철거비 1억3천만원, 공원 조성비 6억7천만원 등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 공원에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25가지 나무 3천800여그루가 심어졌고 조합놀이대와 스페이스 네트, 평행봉, 팔굽혀펴기, 평의자 등 다양한 놀이·체력 단련기구 등이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