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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유니버스티 퍼스트 챔피언십] 바디피트니스‧우먼스포츠모델 오버롤 2관왕 배윤진 인터뷰

대회 유일 2관왕…경상대 학생이자 무에타이 프로선수
무에타이 복장, 맨발로 우먼스포츠모델 종목 우승까지
배윤진 “무에타이 보여주고 싶어 준비…앞으로도 도전”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할 것”

 

14일 오후 인천 송도동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2023 전국 유니버스티 퍼스트챔피언십 IN 인천’에서 부산경상대 스포츠레저과에 재학 중인 배윤진 선수가 바디피트니스와 우먼스포츠모델 오버롤전 챔피언 2관왕을 차지했다.

 

오버롤은 각 종목에서 체급별 우승자들끼리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다.

 

배 선수는 먼저 진행된 바디피트니스 +163㎝ 체급에서 1위를 차지했고, 우먼스포츠모델 -165㎝에서도 1위를 차지한 뒤 오버롤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

 

바디피트니스는 여성들의 보디빌딩 종목으로 탄탄하고 매끈한 근육을 더 높게 평가받는데, 배 선수를 비롯한 참가자 전원이 비키니를 입었다.

 

반면 우먼스포츠모델 종목에서는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트렁크 반바지에 글러브를 끼는 등 몸이 잘 드러나지 않는 무에타이 복장을 입었고, 구두 대신 혼자 맨발로 무대에 올랐다.

 

배 선수는 현재 무에타이 프로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내가 하는 무에타이라는 운동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국 무대에서 실수도 했지만 부산에서 인천까지 응원을 와준 학교 선배들 덕분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배 선수는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또 다음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그는 “첫 대회라 실수를 많이 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대회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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