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 ‘제20회 비루고개축제’를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 남동구 남동어울림광장에서 ‘다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열렸다.
다양한 공연부터 각종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까지 마련됐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기는 축제였다.
특히 점자‧휠체어‧정신장애 체험 등의 체험교실을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장애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알렸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장애인생산품 판매 및 홍보를 비롯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스무 번째를 맞는 비루고개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고 차별받지 않으며 모두가 행복한 남동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