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노인복지관이 9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쳐 개관 29년 만 새 단장을 하고 1일 공식 개관했다.
시는 지난 1994년 준공된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의 건물이 노후함에 따라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과 이용 어르신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도비 18억 원 과 시비 3억3000만 원, 총 21억3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약 9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창호 전면 교체와 천장 시스템 에어컨 설치, 방송 및 소방 설비 구축, 내·외부 인테리어 시공 등이 이뤄졌으며,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070㎡의 규모로 경로식당과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건강증진실과 체력단련실 등 각종 부대 편의 시설이 새롭게 조성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으며, 다양한 먹거리 및 바자회와 축하 공연 등이 더해져 흥을 북돋았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29년간 복지관을 잘 운영해 주신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선배 시민이신 어르 신들의 헌신이 있었다. 앞으로도 선배 시민을 포함한 시민 사회와 협치하며 자 부심과 긍지가 가득한 남양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은 지난 1994년 10월에 개관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여가 프로그램, 사회 참여형 노인 일자리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사업을 실시하며 남양주시 서북부 지역 노인 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