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2 (일)

  • 흐림동두천 11.3℃
  • 맑음강릉 14.8℃
  • 흐림서울 12.2℃
  • 맑음대전 11.1℃
  • 맑음대구 6.0℃
  • 맑음울산 14.2℃
  • 구름많음광주 12.1℃
  • 맑음부산 14.6℃
  • 맑음고창 12.8℃
  • 맑음제주 12.0℃
  • 흐림강화 9.7℃
  • 맑음보은 -1.3℃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1.6℃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3개월 간의 부진 벗고 상승세 반전

SBS TV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가 29일 발표된 주간시청률 순위(22일-28일,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전국 시청률 25.8%로 1위에 올랐다. SBS 드라마가 주간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8월(8월9일-15일) `파리의 연인'(58.2%) 이후 처음. SBS가 주간 순위 3위 내에 드라마를 진입시킨 것도 8월 중순(8월 16일-22일) `작은 아씨들'(28.2%)이 마지막이다.
SBS 드라마가 3개월 간의 부진을 벗고 전반적인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필두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월화), `토지'(주말), `아내의 반란'(금), `선택'(평일 아침) 등 상당수의 드라마가 호조다.
`풀 하우스' 이후 `두번째 프러포즈', `오!필승 봉순영', `금쪽같은 내 새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으로 수 개월 간 시청률 독주 체제를 구축해온 KBS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양상이다.
사실 SBS는 `파리의 연인' 이후 시청률 경쟁에서 변변히 내세울 만한 드라마가 별로 없었다. `작은 아씨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장길산', `소풍 가는 여자',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이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파리의 연인' 후속으로 톱스타 강동원을 내세운 `매직'도 10%대 중반의 시청률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런 SBS 드라마 상승세의 분위기는 금요드라마 `아내의 반란'이 형성했다. 지난달 초 가을 개편과 함께 금요일에 편성된 `아내의 반란'은 20%가 넘는 시청률로 이 시간대(오후 10시-12시)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KBS 2TV `VJ특공대', `부부클리닉'과 좋은 승부를 벌였다. `아내의 반란'은 현재 시청률 경쟁에서 `부부 클리닉'에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장길산'의 후속으로 지난 22일 첫 방송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도 주간 평균 시청률 15.3%로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 50부작 `토지'도 27일 19%로 출발, `작은 아씨들'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SBS로서 더욱 고무적인 것은 후속 드라마의 라인업도 기대감을 던져 준다는 점. 10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 고현정이 주연을 맡은 `봄날'이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의 뒤를 이어 1월 8일부터 방송되고, 가수 이효리의 연기자 데뷔작 `세 잎 클로버'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후속으로 1월 17일부터 전파를 탄다. 김하늘, 이동건 주연의 `유리화'도 12월 1일 첫방송한다.
`다모'의 이재규 PD가 연출을 맡은 `휏숀70s'(가제)도 `세 잎 클로버'의 후속으로 편성됐다.
운군일 SBS 드라마 총괄CP는 "재미와 유익성을 함께 추구하려는 시도가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 다양성과 조화를 유지할 수 있는 독특한 책임 프로듀서(CP) 체제도 상승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