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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염도 갯벌서 흰발농게 집단 서식 확인⋯인천녹색연합 “자연생태보전 계획 필요”

흰발농게 집단 서식 위치에 복합문화예술‧휴양관광숙박시설 개발 사업 진행

 

인천 중구 운염도 갯벌에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가 집단서식하고 있어 보호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운염도 남쪽해안갯벌 약 800㎡와 해안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지점에 흰발농게가 서식하고 있다.

 

흰발농게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로 법정 보호종이다.

 

하지만 흰발농게 분포가 확인된 위치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복합문화예술‧휴양관광숙박시설인 에코비우스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개발계획지 옆 공항철도‧고속도로 소음으로 인해 또 다른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검은머리물떼새 서식지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운염도는 생태보전이 중요한 곳으로 주변 환경보호와 연계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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