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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불 끄자’ 잼버리 지원사격 나선 인천시…전액 보전 받아야

TF 구성…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편성, 의료 지원, 교통비 무료까지
인천에 4258명 체류 연세대 국제캠에 가장 많이 배치

 

인천시가 폭염 속 부실 운영으로 파행 직전까지 갔던 정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급한 불끄기에 나섰다.

 

인천에 체류 중인 인원은 4258명으로, 지난 6일 조기 퇴영한 영국대원 1060명이 들어왔고 8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3198명이 입소했다.

 

이밖에도 SK무의연수원, 인천대 기숙사, 인하공업전문대 기숙사, 인하대, 포스코인재연수원, 하나은행연수원, 한국은행인재개발원에서 잼버리 대원들의 체류를 돕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찾아 기숙사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

 

시는 잼버리 참가단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TF)을 구성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편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의료지원을 위해 8개 병원과 협력해 11개 숙소에 현장의료진료소를 운영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등으로 인해 대원들의 건강회복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각 숙소에 의료지원반을 설치하기로 하고, 병원에 의료지원을 요청했다.

 

또 9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시는 예비비를 통해 이번 잼버리 대원들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확한 사용금액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추후 정부로부터 돌려받을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인천과 벨기에는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6.25 때 벨기에에서 많은 인원의 용사들이 참전했고 여러 분야 특히 겐트대학이 있어서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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