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영동고속도로에서 20대가 교통사고 조치를 돕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1시 20분쯤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덕평 나들목(IC) 부근에서 1톤 트럭이 차선을 바꾸다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인근을 지나가던 승용차 운전자 20대 A씨는 사고 현장 조치를 돕다가, 뒤따르던 17톤 트럭이 넘어진 1톤 트럭을 치면서 튕겨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충격으로 A씨는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1톤 트럭 운전자는 이미 차량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로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