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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문화재 관리 “잘했다”

포천시 문화부서가 소수의 인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린 성공사례 우수 부서로 거듭나 타 지역 문화부서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포천시는 문화재청이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04년도 문화재 보존관리 우수부서로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포천시는 매년 예산의 약 1%를 문화재 관리사업에 투입해 지정문화재를 모범적인 문화재관리사업을 펴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총 21회 문화재 답사를 실시하는 한편 효율적인 문화재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7천여권의 문화재 안내책자 발간과 문화재 안내판 30개소를 교체해 문화재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꼼꼼한 배려도 빼놓지 않고 있다.
금수정 주변에 있는 99칸 고택에 대한 발굴조사와 함께 포천향고 주변정리 사업, 용주 조경 선생과 한음 이덕형 선생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용연서원보수도 말끔히 정리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신라말 외교가였던 대문장가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모셔져 있는 청성사 삼문보수사업도 마친 상태여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관광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 보수사업으로는 사적 403호인 반월산성의 성벽 1천80m 중 650m를 보수 완료했고 지속적인 성벽보수를 위해 매년 5억원, 도지정 문화재 16개소에 대해서는 매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속적인 보수관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영송리 선사유적지와 고모리산성 내 사유지 4만평을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입해 사유재산 침해예방조치를 마친 상태다.
최근에는 세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산성규명을 위해 관내 산재돼 있는 4곳의 산성(반월산성, 고모리산성, 보가산성, 성덕리산성)에 4억원의 예산을 쏟아 지표조사중이다.
무엇보다 한성백제시대 대형주거지역으로 추정되는 자작리 선사유적지 시굴조사를 완료하여 국가지정 문화재로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재보수 및 관리뿐만 아니라 인평대군치제문비 등 5개 문화재 주변에 주차장 및 쉴 수 있는 공간조성, 편의시설 설치, 20여개 안내판을 교체하여 편의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보수를 위해 ‘포천시문화재 및 향토유적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표하고 ‘문화유적지 지표조사 및 유적지 분포지도’제작을 완료해 문화재 안내와 관리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문화재보호구역 경계측량을 모든 지정 문화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문화재 보호에 따른 사유재산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6일 전국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 경기 포천, 강원 정선, 충남 태안, 전남 나주 등 10곳을 선정, 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유산상 포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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