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행(64)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초대 대변인 이력을 가진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김 후보자는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디오픈소사이어티 대표이사, 디인포메이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여론조사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통합21’을 창당하고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 선대위 대변인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종합편성채널의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보수 논객’으로 활동,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윤창중 전 대변인과 함께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청와대 대변인 퇴임 후인 2014년 2월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 제6대 원장으로 취임하며 여성가족 분야에 전문성을 쌓았다.
2017~2019년에는 코스타리카의 유엔 산하 평화대학교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및 개발 관리 분야 석사 과정을 수료하며 인구·기후 문제를 연구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을 맡았고,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서울(64) ▲홍익대 사범대학 부속여자고교 ▲연세대 ▲연세대 대학원 사회학과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초대 대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