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화성 여대생 실종현장 인근 야산서 유골 발견

화성 여대생 실종현장 인근 야산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신원을 확인중이다.
여대생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화성경찰서는 12일 오후 4시30분께 화성시 정남면과 봉담읍 경계지점인 정남면 보통리의 한 야산에서 여자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된 유골은 등산로 옆 풀더미에 덮여 있었으며 신체 윗부분에만 살점이 조금 남아 있었다.
또 새치가 섞인 머리카락이 조금 남아 있었나 속옷 등 옷가지는 없었다.
경찰은 유골의 골반 형태 등으로 미뤄 키 180㎝가량의 여자로 추정하고 있으며 골절이나 함몰 등의 외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여대생 노모(21.키 173㎝)씨가 실종된 봉담읍 와우리버스정류장과 4∼5㎞ 떨어져 있고 수영복과 가방 등 노씨의 유류품이 발견된 보통리저수지와는 1㎞ 가량 거리이다.
경찰은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 발견된 유골의 DNA와 실종된 노씨의 것을 비교, 분석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유골은 육안으로는 전혀 누구인지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실종된 노씨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그러나 노씨일 가능성에도 큰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담읍에 사는 노씨는 지난 10월 27일밤 태안읍 화성복지관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서 2㎞가량 떨어진 봉담읍 와우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린 뒤 실종됐으며 유류품이 집으로 향하는 도로와 보통리저수지 둑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