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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세계 체험하는 시나위의 굿판…‘디오니소스 로봇’

백남준 작가에 대한 오마주…전통악기와 전자음향의 조화
드랙 아티스트 오지민, 집시바이올리니스트 KoN 등 참여
20일~22일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에서 ‘디오니소스 로봇’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오니소스 로봇’은 2022년 통영국제음악제 위촉 초연, 2022 바르샤바 크로스컬쳐 페스티벌 폐막공연, 2022-2023 유럽 7개국 10회 공연에서 큰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시나위적 삶을 산 예술가 백남준에 대한 작곡가의 오마주가 담겼다. 한국 전통악기와 다양한 타악기, 컴퓨터로 만든 전자음향과 사람의 소리가 합쳐져 역동적인 음악을 만든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추구하는 ‘시나위적 창작정신’을 잘 보여준다.

 

이번 ‘디오니소스 로봇’은 기존 음악에 무용, 영상, 일러스트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새롭고 풍성해진 미디어 콘서트로 관객을 만난다. 내용은 쉽고 몰입도가 있으며, 관객들은 영적 세계를 체험하도록하는 시나위(무악巫樂)의 ‘포스트모던 굿판’을 볼 수 있다.

 

발레를 전공하고 연극, 뮤지컬, TV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드랙 아티스트 모지민이 참여하며 디오니소스가 육화(肉化)한 모습을 표현한다. 한국 최초 집시바이올리니스트 KoN, 베이스기타 한웅원, 기타 김수유도 출연한다.

 

특히 영상작가 올리버 그림(Oliver Griem)이 함께 해, 러시아 일러스트레이터 다한(Dahan)과 함께 ‘디오니소스 로봇’이 가진 에너지를 소리·공간·빛·움직임을 이용한 영상으로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LG아트센터 서울,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티켓링크, 클립서비스,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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