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허종식 “서울시 나홀로 행보…수도권매립지도 일방통행?”

김포시 서울시 편입론…“수도권매립지 영구화 수순” 지적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이 수도권매립지 영구화를 위한 수순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행정구역상 김포에 있는 4매립장을 매립지로 계속 활용하겠다는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시의 수도권매립지 원칙은 분명하다”며 “4자 합의 정신을 그대로 존중하고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초부터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 정책 4자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서울시는 ▲지하철 10분 내 재탑승 무료 ▲‘월 6만 5000원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정책을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정책기관인 인천시, 경기도, 코레일과 협의 없이 추진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도 협의 없이 나홀로 진행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허 의원은 “서울, 인천, 경기는 수도권 환경과 교통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지하철 재탑승, 기후동행카드 등 정책에 대해 ‘나홀로’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며 “환경의 핵심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문제도 일방통행 하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지하철 10분 재탑승 무료는 5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서울시가 단독으로 발표‧시행했다”며 “기후동행카드는 보안을 유지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인천에서 미리 외부로 새 나갔고, (인천, 경기와) 논의했어도 합의에 이르기 어려운 사안으로 봤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