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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외기 제거하던 작업자 9층 높이서 추락해 숨져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아파트서 50대 작업자 추락
에어컨 실외기 작업 중 붙잡던 난간 떨어져 사고

 

남양주의 한 아파트 9층 높이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제거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5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아파트 9층에서 작업하던 이삿짐 회사 50대 직원 남성 A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삿짐 회사 소속 직원인 A씨는 에어컨 실외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균형을 잡기 위해 붙잡고 있는 난간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추락방지용 안전끈 등 안전장비 착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해당 이삿짐 회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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