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버스 5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쯤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가 난 차량은 통근버스 3대와 광역버스 1대, 전세버스 1대로 운전자 포함 총 91명의 승객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승객 6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망자는 없다.
한편 사고 수습을 위해 전체 5개 차로 중 3개 차로의 출입이 2시간가량 통제되면서 하행선 8km 구간에 심각한 정채가 유발되기도 했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버스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