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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 오리무중 김길수 도주자금 수천만 원 추정...도주 장기화 될 듯

구속 전 회수 못한 7000만 원이 도주 자금으로 추정
도보 이동으로 경찰 추적 따돌리고 있어
경찰. 현상금 1000만 원으로 상향...시민 적극 신고 당부

 

사흘째 도주 중인 김길수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빠른 검거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남부청과 북부청, 서울경찰청, 교정 당국의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김길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주를 시작할 당시 검은색 계열의 상·하의를 입고 도주한 그는 이후 베이지색 계열의 상·하의로 갈아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마지막으로는 검은색 계통의 가을용 점퍼로 갈아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을 통해 김길수가 서울고속터미널을 배회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고 예측 할 뿐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추적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김길수가 도피자금으로 구속되기 전 범죄 수익금 중 경찰이 회수 못 한 7000만 원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자칫 도주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은 조속한 검거를 위해 시민 신고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김길수 관련 신고는 15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현상금을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김길수의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 모든 수사력을 동원 중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이어져 빠른 검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국 시‧도경찰청이 김길수의 행방에 대비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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