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상에 힘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2023년 경기도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총 18명이 참여한 경기도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도내 양봉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양봉농업 경쟁력 강화와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3월부터 10월까지 총 30회, 96시간에 걸쳐 ▲양봉의 시작 ▲꿀벌의 화분매개 기능 ▲양봉산업의 미래 등 이론교육과 ▲꿀벌의 생리·생태·습성 ▲병해충 ▲월별 봉군관리 등 현장실습교육을 비롯해 ▲선도 양봉장 방문 ▲프로폴리스 치약·벌꿀 양초 만들기 등의 견학 및 체험 내용으로 진행됐다.
조금순 기술보급과장은 "양봉에 관심이 많은 도민이나 처음 시작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추진 과정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더 체계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