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소방서가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8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소방청 주관 ‘2023년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전국의 화재조사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차 논문 심사에서 상위 9개 시‧도 소방본부를 선정했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출전한 시흥소방서는 ‘유도가열을 이용한 가전제품의 화재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고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흥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7월부터 현석근 지휘조사팀장을 중심으로 발표자 김소현 소방사와 연구자 우승훈 소방사로 특별팀을 구성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현석근 시흥소방서 지휘조사팀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대회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현장지휘단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이 경기도민 안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