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광섭 육군 17사단장과 만나 인천 내 북한 접경지역의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유 시장은 4일 지역군 사령관인 이광섭 제17보병사단장과 접견하고, 안보상황을 청취한 뒤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최전방 감시초소(GP) 무장병력 재투입, 서해 해안포 개방 정황 식별 등 현재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시의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은 접경지역을 광범위하게 접하고 있어 북한의 계속된 도발 위협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유 시장은 “북한 정찰위성 발사 정황 식별 등 한반도 긴장 고조로 쉴 틈 없이 고생하는 장병 및 지휘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우리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통합방위태세가 더욱 공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접경지역 시민들의 불안 해소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오는 6일 연평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때 평화공원과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격려하고 관측소(OP)에서 북방한계선(NLL) 및 군 경계태세를 확인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