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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선거구 ‘인천 서구병’, 서구 갑·을·병 지역구 어떻게 나뉘나

서구, 갑 ‘원도심’·을 ‘청라’·병 ‘검단’ 중심 재편
연수구와 계양구도 경계 조정

인천 서구 의석수를 하나 더 늘리는 선거구 획정안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셈이 시작됐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5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아직 국회의 문턱이 남았지만, 선거구가 정해지지 않아 눈치 보던 출마 예정자들은 한시름 놓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는 서구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서구갑·을이 서구갑·을·병으로 분구되기 때문이다.

 

현재 서구갑은 청라1~2·가정1~3·신현원창·석남1~3·가좌1~4동, 서구을은 검암경서·연희·청라3·검단·불로대곡·원당·당하·오류왕길·마전·아라동으로 구분돼 있다.

 

이번 선거구획정안에는 원도심을 ‘서구갑’, 경인아라뱃길 기준으로 청라국제도시를 ‘서구을’, 검단신도시를 ‘서구병’으로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서구갑은 가정1~3·신현원창·석남1~3·가좌1~4동, 서구을은 청라1~3·검암경서·연희동, 서구병은 검단·불로대곡·원당·당하·오류왕길·마전·아라동으로 나뉠 예정이다.

 

다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서구 출마 예정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모양새다.

 

박세훈 전 시 홍보특보는 “청라를 기점으로 지금 연희동, 검암경서동 쪽을 보고 있다”며 “조정되면 조정되는 대로 준비할 예정이다. 갑·을·병을 어디로 나누든지 나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행숙 전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도 “검단이 서구을이든 서구병이든 그 지역으로 출마하려고 한다”며 “이달 20일 출판기념회를 끝마치고 후보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수구와 계양구 2곳도 경계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수구는 현재 을에 붙어 있는 옥련1·동춘1~2동을 갑으로 조정해 원도심과 송도동을 갑과 을로 완전히 분리할 것으로 보인다.

 

계양구는 갑인 작전서운동과 을인 계산1~3동을 교환할 계획이다.

 

내년 인천 의석수는 ▲중구·강화군·옹진군 1석 ▲동구·미추홀구갑·을 2석 ▲연수구갑·을 2석 ▲남동구갑·을 2석 ▲부평구갑·을 2석 ▲계양구갑·을 2석 ▲서구갑·을·병 3석 등 14석이 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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