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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포장지·영양제 통 캡슐로 둔갑한 마약…외국인 밀수범 15명 검찰 적발

32억 상당 총 10만 명 투약분 마약 압수 국내 유통 차단
검찰, “밀수 사범 직접 수사해 범죄 확산 적극 대응할 것”

해외에서 대량의 마약을 사탕 포장지, 영양제 통 캡슐 등 사회에 익숙한 물건으로 위장해 국내로 밀수입한 외국인 마약사범들이 수사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향정)로 15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A씨는 국내 체류비 등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B씨와 공모해 태국에서 마약 3957정을 영양제 통 캡슐로 위장해 몰래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지난 8월 9일 고액의 수고비를 약속받은 태국 국적의 C씨는 마약 3만 1946정을 식료품으로 숨겨 밀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태국인 D씨 등은 관광비자를 통해 국내에 입국한 뒤 불법체류자 2명과 마약 유통망을 조직해 마약 4444정을 영양제 통 캡슐 속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밀수하다 검찰 수사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적발된 이들은 모두 사탕 포장지, 영양제 통 캡슐, 비누 등에 마약을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외에 마약을 활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이들도 적발됐다.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라고 속여 대마를 제공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2명과 중국 총책으로부터 받은 필로폰 1㎏을 유통한 5명 모두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최근 1심에서 징역 6∼8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이다.

 

앞서 마약 밀수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마약 총 10만 명 투약분(32억 원 상당)을 압수해 국내 유통을 차단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이 조직적으로 마약류를 밀수해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유통 범행이 늘고 있다"며 "마약류 밀수 사범을 직접 수사해 마약류 범죄 확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검은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특별수사본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마약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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