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하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센터장 정용원 교수)는 최근 대기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전국의 관측자료와 중국 대기질 데이터까지 포괄적으로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복합 대기관측자료 활용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센터 조석연 교수 연구팀과 이투엠쓰리㈜ 연구팀이 지난해부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우리나라 전국의 기상 및 대기질 측정망(794곳) 자료 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기질 관측자료(2000여 개)를 실시간으로 수집, DB화함으로써 수도권 지역의 계절별·시간대별 대기질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다양한 지역 간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장거리 이동 특성 분석을 통해 국외 유입에 대한 영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추후 국제적인 차원에서 대기질 향상을 위한 협력과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교수는 “복합 대기관측자료 활용시스템의 도입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와 수도권 지역의 대기환경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