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에서 시내버스가 수원역 환승센터로 돌진해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과 추돌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22일 오후 1시 27분쯤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돌진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12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구급대원 등 인원 36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있다.
버스기사가 음주를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기사가 많이 놀란 상태여서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한 버스기사 역시 부상이 있어서 병원에 이송하느라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