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플랫폼, 2023년 결산..."글로벌 웹3 기업 도약"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2023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의 올인원 게임 플랫폼 ‘하이브’는 올해 27개 게임사의 40개 게임과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계약 게임 타이틀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7% 성장했다.
글로벌 진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퍼블리싱 및 마케팅 기업인 Shin-A(신에이)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라이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국에 거점을 마련했다. ‘Shin-A’는 태국 현지에 하이브 전담 팀을 구성하고 공식 글로벌 리셀러 활동을 담당한다.
‘X-PLANET’은 지난달 기준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10월 시작한 ‘후뢰시맨 추억 소환 프로젝트’가 큰 인기를 얻으며 관련 NFT 판매액이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X-PLANET에서는 후뢰시맨 공식 스페셜 굿즈를 포함한 NFT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후뢰시맨 출연 배우들을 초청하는 ‘후뢰시맨 한국출시 35주년 기념 팬미팅’도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원작사 토에이 에니메이션, 국내 독점 라이선스 보유사인 ‘대원미디어’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붕어빵 유니버스’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경영 시뮬레이션 및 소셜 게임 전문 개발사 ‘아름게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컴투스의 붕어빵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해 내년 런칭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프로젝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상반기 붕어빵 IP 에셋을 활용한 게임, 굿즈, 앱 및 웹 서비스 등 3개 분야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사업으로 추진한 공공분야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서울경제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들과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웹, 앱, AI, 빅데이터, 핀테크, 메타버스, 게임, 웹툰 등 IT와 엔터테인먼트에 걸친 폭 넓은 분야의 실무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공공사업은 인재 발굴은 물론 유망 게임사와 새로운 협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올해 컴투스플랫폼은 모든 분야에서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며 내년에는 컴투스 그룹의 기술 구심점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대외 사업을 펼쳐 글로벌 웹 3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더블유게임즈, 2023년 결산...키워드 '효율화·신사업·주주환원' 제시
국내 최대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는 연말을 맞아 2023년의 주요 사업 내용을 복기하며 올 한 해를 결산하는 내용을 27일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 사업 결산의 주요 키워드로 △운영 효율화 △신사업 추진 △주주환원 확대 정책 등을 꼽았다.
우선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들어 마케팅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 매출이 비교적 꾸준히 발생하는 소셜카지노 게임의 특성을 살려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는 동시에 마케팅 비용을 대폭 절감한 것이다. 특히 지난 3분기 영업이익률은 38.8%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러한 효율적인 게임 운영을 내년에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내년 신사업 본격화를 위한 기초 체력을 다졌다. 지난 1월 스웨덴 아이게이밍(i-Gaming) 업체인 슈퍼네이션을 3500만 달러(약 454억 원)에 인수했으며, 지난달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스킬 게임(Skill Game)의 경우 6월부터 미국에서 ‘캐시미아웃 빙고’의 테크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고, 최근 정식 론칭했다.
게임 사업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도 진척을 보였다. 기존보다 강화된 신규 배당 정책을 지난 2월 발표해 최소 배당 재원을 결정하고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제고했다. 이어 3월 자사주 18만374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한 후 4월 말에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 이는 소각 전 자사주 184만8756주 중 약 10%에 해당하며, 기존 발행주식 수의 1%에 달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2023년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증명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라며 “신사업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만큼 새로운 성장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이게임즈, ‘섀도우버스’ 제31탄 카드팩 출시
사이게임즈코리아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CCG ‘섀도우버스’에서 제31탄 카드팩 ‘Resurgent Legends / 전설의 귀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31탄 카드팩 업데이트에는 ‘장대한 리치 헬리오’, ‘최후의 용신’ 등 총 95장의 새로운 카드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금빛의 위신 루미오르’와 ‘요조숙녀 엘비라’ 등 리더스킨이 포함된 카드를 비롯해, ‘암색의 동화 어둠의 앨리스’, ‘암영의 무녀 에네스’의 특별 일러스트 카드가 업데이트됐다.
지난 17일 진행된 섀도우버스 코리아 오픈 2023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로얄 클래스의 ‘암야의 척후 트로이아’를, 23일 국내 공식 카페에서는 비숍 클래스의 ‘펜듈럼 알 미라지’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사이게임즈코리아는 제31탄 신규 카드팩 출시를 기념해 튜토리얼을 완료하고 게임에 로그인하는 모든 유저에게 ‘Resurgent Legends / 전설의 귀환’ 카드팩 티켓을 10장을 지급한다.
◇ 스코넥, VR FPS ‘모탈블리츠’ 피코 글로벌 스토어 출시
XR 기반 메타버스 테크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이하 스코넥)는 가상현실(VR) 1인칭슈팅게임(FPS) '모탈블리츠(Mortal Blitz)'를 오는 28일 피코(PICO) 글로벌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코넥은 2015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VR FPS 게임 모탈블리츠를 피코 4 등 최신 세대 VR 기기에 최적화해 출시했다. 스코넥은 자사의 대표 IP 게임을 피코 글로벌 스토어에 서비스함으로써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글로벌 이용자 접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피코는 중국 VR 헤드셋 시장 점유율 50%를 넘는 1위 기업으로 전용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VR게임과 콘텐츠를 지원한다. 모탈블리츠는 이번 피코 글로벌 스토어 출시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한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에 서비스된다.
모탈블리츠는 2017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스토어에 론칭 이후 북미, 일본, 유럽 시장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출시 당시 모탈블리츠는 VR 모션에 최적화한 다양한 게임 모드를 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스코넥은 내년 상반기 메타플랫폼(메타)과 공동 개발 중인 신작 VR FPS '스트라이크 러시'에 이어 하반기 ‘이스케이프룸 온라인’의 메타 퀘스트 스토어 출시를 목표로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스코넥은 모탈블리츠를 지난 10월 사이드퀘스트 출시에 이어 이번 피코 글로벌 스토어에 선봬는 등 글로벌 VR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스코넥의 콘텐츠를 통해 VR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신 VR 기기의 장점을 극대화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콘진원,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2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엔 ▲2022년 ESG 경영 주요 성과 ▲기관 경영 전략 및 주요 사업 소개 ▲3개 년의 ESG 경영 정보를 담은 ESG DATA BOOK 등의 내용이 담겼다.
콘진원은 보고서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침인 GRI 스탠다드 2021(GRI Standards)과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인 ISO 26000 및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반영하였으며,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제3자 검증 의견서도 포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콘진원은 올 한해 동안 △지속가능패션 지원사업 △환경보호 기능성 게임 개발 지원 △ESG 공연 신설 △기관 친환경 캠페인, 저탄소 식생활 등의 환경경영 활동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목표 초과 달성 등을 일궈냈다.
사회 부문에서는 역대 최고 수상 실적을 이뤄낸 2022년의 ESG 경영 성과를 담았다. 지속가능한 콘텐츠산업 조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은 ▲일자리 어워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기관 자력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전환 등의 내용이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콘진원의 대내외 청렴 소통을 위한 ▲K-콘텐츠현장지원단 발족 ▲상임감사의 이해충돌방지법 교육 ▲윤리경영위원회 신설 등 임원진이 주도하는 청렴·반부패 활동과 ▲정보공개종합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달성 ▲ESG 경영 소위원회 활성화 ▲혁신주니어보드 ▲시민참여혁신단과의 소통 등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펼친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로 공공기관의 혁신을 요구받은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혁신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이해관계자가 필요로 하는 기관과 사업 혁신과제를 추진한 기관의 노력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