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이하 과천10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과천10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8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67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아파트 18개 동 117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821억 원이다.
삼성물산은 과천10단지 재건축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마제스티(ONE MAJESTY)'를 제안했다. 단 하나의 고급 주거를 의미하는 'ONE'에 위상∙명예를 뜻하는 'MAJESTY'의 조합어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별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이번 과천10단지 수주를 통해 사업성 위주의 철저한 선별 수주 전략 속에서도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송파 가락상아2차 아파트 리모델링(3753억 원) ▲송파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2667억 원) ▲울산 중구 B-04재개발 사업(7710억 원) 등 총 2조 10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과천 10단지를 향후 과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지어질 고급주거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