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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피습’에 긴장↑…이낙연·비명계 탈당 선언 보류

3일 오전 10시 30분 비상 의총 열고 경과 보고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당내 긴장감이 높아지며 이낙연 전 대표와 혁신계(비명계) 등이 거취 표명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내 탈당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으나 급작스런 상황에 따라 일단 탈당 선언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또 같은 기간 잔류나 탈당, 총선 불출마, 신당 합류 등의 거취를 밝힐 계획이었던 혁신계 의원들도 발표 시기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피습사건과 피의자의 신상 등을 두고 확인되지 않은 가설이나 소문이 나돌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 공지를 통해 “의원들은 동요하지 말고, 이 대표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 언급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이 대표의 피습 경위와 치료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입을 모아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유혈 폭력 사태를 한마음으로 규탄했다.

 

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발생한 일은 야당 대표에 대한 명백한 테러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결코 좌시할 수 없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한 사건”이라고 했다.

 

홍영표 의원도 페이스북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좌시할 수 없는 범죄”라며 “명명백백하게 조사하고 엄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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