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건축토목환경공학부 건축공학전공 임종연 교수 연구팀이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설치된 비가림 및 차양시설의 태양광발전 설비화에 대한 현장 적용을 통해 노후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새로운 그린리모델링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시설 운용 단계에서 설치되는 캐노피 등의 건축 요소를 태양광 발전 설비로 전환했다.이는 그린리모델링 본래의 목적인 건축물 탄소배출량 절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설비에 건축요소로서의 기능을 부여하여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성과 향상과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추진하는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강원대학교와 ㈜인터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실증연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 단위의 에너지 자립률 확보를 도모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례 창출에 기여했다
임종연 강원대학교 그린리모델링사업단장은 "그린리모델링(에너지리트로핏)사업은 국가탄소중립을 위해 세계 각국이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사업이다. 그간의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운영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실효적인 연구 제안과 함께 지역단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그린리모델링이 국가 탄소중립을 위한 건물부문의 핵심정책인만큼 창의적이며 실효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전문가 참여 활성화, 나아가서는 지역소멸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엄순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