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부근에서 버스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7일 오후 2시 56분쯤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IC 부근에서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잇따라 부딪혔다”는 신고를 접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등 인원 84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등 1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으로 5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통제돼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으나 사고 발생 1시간 20분만인 오후 4시 20분부터 서서 해제됐다.
이 사고는 사고 차량 중 1대가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