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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파크 인근 도로 화물차가 횡단보도 보행자 덥쳐…2명 중상

보행자 녹색 신호 맞춰 건너던 행인 2명 머리 등 부상
음주 등 위법사항 없어…“신호 잘못 봤다” 경찰 진술

 

수원시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오후 3시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KT위즈파크 인근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모는 화물차 1대가 50대 여성 B씨 등 2명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당시 B씨 등은 보행자 녹색 신호등에 맞춰 길을 건너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은 머리 등을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응급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는 등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를 잘 못 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신호위반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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