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480억 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을 포함해 올해 쿠키런 IP를 활용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실적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7일 K-IFRS 연결 기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연간 누적 매출 1611억 원, 영업손실 480억 원, 당기순손실 490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78억 원, 영업손실 118억 원, 당기순손실 159억 원이다.
4분기 매출액은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약 8.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나흘 간의 매출과 지난 10월 7주년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애플 매출 순위 6위에 진입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매출이 포함된 수치다.
조직 및 제도 재정비에 따른 기타비용 절감 효과로 4분기 적자폭이 감소했다. 2024년에는 비용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데브시스터즈는 기대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 IP를 활용한 신작 2개를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선보이며 실적개선에 나선다. 1분기 ‘쿠키런: 마녀의 성’을 시작으로 2분기 ‘쿠키런: 모험의 탑', 하반기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쿠키런: 킹덤의 중국 매출도 더해질 전망이다. 올 해 1분기는 지난해 12월 28일에 중국 시장에 출시된 쿠키런: 킹덤의 실적이 온기반영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분기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