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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공관위 경고대상은 분당을 김민수…경고 3회 시 공천배제(종합)

김민수 측 ‘캠프와 관련 없어’ 소명서 제출
공관위 “논의 했지만 이의 없음으로 결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근 ‘경고’ 제재를 받은 경기도 선거구 공천인사는 분당을에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경선 중인 김민수 당 대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2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에 대해 “사유는 따로 말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경선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허위사실 유포·흑색선전 등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공관위는 제11차 공천 심사 결과 클린공천지원단에 접수된 사항 중 허위사실 유포·흑색선전 등 해당행위를 벌인 경기 지역 경선 후보자 1명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공정한 경선을 저해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 않겠다”며 “시스템공천에 어울리고 국민께 공감받는 경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홍보물은 1200여 명이 넘는 김 대변인 선거캠프 단체 대화방에 한 참여자가 ‘분당에 진심인 진짜 분당사람’이라는 문구와 김 대변인의 담긴 홍보물을 올리며 시작됐다.

 

곧이어 다른 참여자가 ‘경기엄마 코스프레하는 미쿡엄마 김은혜’ 등 문구와 김 전 수석의 얼굴이 합성된 캐릭터가 담긴 홍보물을 올렸고, 공관위는 해당 게시글에 대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에 김 대변인 측은 공관위에 소명서를 제출해 해당 참여자들은 선거 캠프와 관련이 없으며, 논란이 된 홍보물도 이미 과거 민선8기 도지사 선거 당시 유포됐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공관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제13차 공천심사 결과 발표 후 김 대변인 측의 소명서 제출에 따른 공관위 재고려 논의 관련 질문을 받자 “전날(25일) 논의했는데 이의 없음으로 결론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는 27일부터 김 전 수석과 분당을 공천심사가 이뤄진다. 김 대변인의 경고 조치가 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질문에 장 사무총장은  “따로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후보자는 공천 심사에서 원천 배제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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