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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천은] 총선 대진표 진통…인천에서도 여야 컷오프에 시끌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천 대진표가 윤곽이 보이는 상황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26일 기준 인천의 여야 대진표는 선거구 13곳 중 4곳이 확정됐다.

 

가장 먼저 확정을 지은 지역구는 동구미추홀구을과 연수구갑으로 두 지역구 모두 리턴매치를 치른다.

 

동구미추홀구을에서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나서 당의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더불어민주당도 4년 전 전국에서 가장 적은 표차이(171표)로 대결했던 남영희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하며 재대결이 성사됐다.

 

연수구갑은 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국힘 정승연 예비후보가 각각 단수 공천으로 3번째 리턴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부평구갑도 대진표가 꾸려졌다. 지난 25일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따라 유제홍 예비후보가 후보자로 결정되면서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은 노종면 예비후보와 맞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계양구을도 사실상 확정으로 이재명 당 대표가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를 겨냥해 국민의힘은 원희룡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기 때문이다.

 

원 예비후보는 기존 계양구을 예비후보였던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의 반발까지 흡수, 명룡대전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국민의힘 예비후보 확정자는 모두 7명으로 ▲중구강화군옹진군 배준영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동구미추홀구을 윤상현 ▲연수구갑 정승연 ▲남동구을 신재경 ▲부평구갑 유제홍 ▲계양구을 원희룡 등이다.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지역구는 ▲연수구을 김기흥·민현주 ▲남동구갑 손범규·전성식·정승환 2곳이다.

 

문제는 경선중인 2곳에서 경선 후보에도 끼지 못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국힘 연수구을 경선후보로 결정됐던 김진용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에서 제공한 커피 가격 논란에 따라 23일 경선자격을 박탈당했다.

 

이에 이날 국힘 중앙당사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부당함을 토로, 재심 기각에 따른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남동구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장석현 예비후보도 경선 배제를 납득할 수 없다며 재심을 요청했으나 기각, 무소속 출마 의지를 내비치는 상황이다.

 

민주당 예비후보 확정자는 6명으로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연수구갑 박찬대 ▲연수구을 정일영 ▲남동구갑 맹성규 ▲부평구갑 노종면 ▲계양구갑 유동수 등이다.

 

경선 지역구는 ▲중구강화군옹진군 이동학·조광휘·조택상 ▲동구미추홀구갑 허종식·손호범 2곳이다.

 

다만 민주당 현역 중 한명인 부평구을의 홍영표 의원이 당의 공천 시스템을 비판하면서 사실상 이재명 대표와 대립하고 있다.

 

경선 여론조사 업체가 홍 의원 등 비명계 현역 의원을 제외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자 홍 의원은 이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으며, 실제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 인천 현역 의원 9명 중 유일하게 불참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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