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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합계출산율 고작 ‘0.64명’…전국 뒤에서 3번째

인천지역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출생아 수는 1만 3655명으로 전년 대비 809명(-5.59%)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말한다. 충북을 뺀 16개 시·도 모두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인천의 합계출산율은 0.69명으로 전국 평균인 0.72명보다 낮은 수치다. 서울(0.55명), 부산(0.66명)에 이어 인천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낮았다.

 

인천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건 강화군(1.0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옹진군(0.89명), 서구(0.82명), 동구(0.78명), 중구(0.77명), 연수구(0.73명), 미추홀구(0.66명), 부평구(0.64명), 남동구(0.59명), 계양구(0.55명) 순이다.

 

출생아 수로 살펴보면 강화군과 옹진군은 각각 200명, 100명에 그쳤다. 10개 군·구 중 뒤에서 1, 2등을 기록한 것이다.

 

인천의 출생아 수는 2013년 2만 5560명에서 2023년 1만 3655명으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하락세가 이어지는 만큼 출생아 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천의 혼인 건수는 지난해 1만 1623건으로, 전년 대비 774건 늘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도 인천은 3.9건으로, 전국 평균 3.8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4.4건), 경기(4.0건)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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