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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뮬리치 “프리킥 자신 있다…염기훈 감독도 훈련 도와줘”

"원팀으로 싸운 동료들 덕분에 2골을 넣으며 자신감 찾았다"

 

“오늘 프리킥 자신 있었어요. 훈련 끝나고 나서 개인적으로 슈팅 훈련과 프리킥 연습을 합니다. 염기훈 감독께서도 훈련을 많이 도와줬어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수원 삼성의 2-1승리를 이끈 뮬리치의 소감이다.

 

뮬리치는 이날 전반 21분 오른발로 득점을 만들며 수원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후 뮬리치는 전반 39분 팀 동료 조윤성이 퇴장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서클 정면서 얻어낸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수원의 승리에 앞장섰다.

 

뮬리치는 “오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매우 기쁘다. 동료가 레드카드를 받아 힘든 상황을 맞이했지만 염기훈 감독이 요구하는 것을 수행하면서 열심히 싸웠다. 그 결과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2골을 넣으면서 자신감도 찾았다. 하지만 이 득점은 혼자만의 능력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라 팀원 모두가 원팀으로 싸웠기 때문에 가능했다. 계속 이런 방향으로 경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던 뮬리치는 올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개막전에 출격했다.

 

뮬리치는 “올해 동계훈련 첫 날부터 팀원들과 함께 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훈련도 부상 없이 참가했다. 올해 끝까지 이런 몸 상태를 유지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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