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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중‧고 사교육비 월 평균 42만 4000원, 전국 평균 밑돌아

인천 초·중·고교 학생들의 지난해 사교육비 평균비용은 월 42만 4000원으로 전국기준 43만 4000원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고학년으로 진학할수록 사교육비 비용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지난해 인천의 월 평균 사교육비는 42만 40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를 차지했다.

 

사교육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월 평균 62만 8000원,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27만 9000원을 기록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인천의 경우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46만 2000원, 중학교는 57만 8000원, 고등학교가 75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초등학교는 46만 2000원, 중학교는 59만 8000원에 비해 인천의 사교육비가 낮은 수준이었으나 고등학교는 전국 평균 74만 원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사교육비가 전국 17개 시·도중 6번째를 차지한 것에 비해 인천의 사교육 참여율은 77.3%로 전국 8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참여율 78.5%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한편 사교육 수강목적으로는 일반교과는 학교수업 보충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고, 예체능은 취미·교양·재능계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일반교과의 경우 학교수업 보충이 49.6%, 선행학습이 24.0%, 진학준비가 14.2% 순이었다.

 

예체능은 취미·교양·재능계발이 63.0%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학교급별로는 일반교과와 예체능 사교육 모두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학교수업 보충 및 선행학습이 주된 목적이고, 고등학교는 진학준비가 주된 목적이었다.

 

한편 어학연수 총액이 전년대비 330.9% 증가하며 폭발적인 증가폭을 보였다.

 

2022년 전국 초·중·고 어학연수 총액은 376억 원에 그쳤으나 코로나19 종식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지난해 어학연수 총액은 1619억 원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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