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10억 대 사기로 수배된 20대 훔친 신용카드 쓰다 덜미

무인 사진관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담배 등 구입
사기 등 혐의 18건으로 수배…훔친 신용카드 압수

 

10억 원 상당의 사기 혐의로 수배된 20대가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일 절도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한 무인 사진관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담배 2갑을 구입하고, PC방을 이용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카드의 주인은 결제 내역을 보고 “누군가 내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카드가 결제된 PC방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경찰의 신원조회 결과 A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18건에 달하는 수배가 내려진 인물로 확인됐다. A씨로 인해 발생한 피해 금액만 10억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 신체를 수색하자 그가 훔친 여러 장의 신용카드도 발견돼 모두 압수조치했다.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마저도 절도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