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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지구의 날’ 기념 거리 캠페인

서울, 부산, 경기 성남서 펼쳐져…나무심기 중요성 강조하고 실천의식 고취

 

“나무 한 그루의 힘은 어느 정도일까요? 놀랍게도 나무 한 그루는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와 35.7그램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1.8톤의 산소를 내보냅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전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시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었다.

 

지난 14일 국제봉사단체 ASEZ WAO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서울 서울광장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 경기 성남 위례중앙광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ASEZ WAO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이다. 이번 활동은 ASEZ WAO가 전 세계에서 전개하는 나무심기 프로젝트 ‘Mother’s Forest’의 일환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의식을 고취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광장에서 열린 캠페인은 때 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캠페인은 나무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실질적인 수치로 알기 쉽게 설명한 패널 전시와, 실생활 환경보호 실천사항을 메모지에 적어 붙이며 각오를 다지는 게시판으로 구성됐다. 나무심기는 지구온난화와 사막화의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30도에 육박하는 오늘 날씨만 봐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다”는 ASEZ WAO 회원 오영하(29) 씨는 “식품회사 홍보팀에 근무하고 있어 사람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이번 거리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변화해 나무심기와 같은 직접적인 실천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중에 지구와 환경을 위한 활동을 보게 돼 더 기쁘다”는 프랑스인 오드레 라마사미 씨는 “환경보호는 나 같은 세대뿐만 아니라 내 딸을 포함한 젊은 세대를 위해 더욱 중요하다”며 ASEZ WAO를 “대의를 위해 일하는 청년들”이라고 칭찬했다. ASEZ WAO 회원의 설명을 유심히 듣던 이선희(42) 씨도 “나무심기의 효과를 깊이 있게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 위례중앙광장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 마련된 패널 전시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조리학과에 재학 중이라는 강민경(여·18·부산) 학생은 “설거지통 사용하기가 물 절약에 효과적이라 놀랐다. 학교 친구들에게도 알려줄 것”이라며 “요리를 배울 때도 버려지는 물과 음식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그린애플상을 연이어 수상한 ASEZ WAO는 전 세계에서 ‘Mother’s Forest’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 세계에 푸른 숲을 조성해 사막화를 방지하고 지구를 생명의 터전으로 회복시키자는 취지다. 그동안 미국, 페루,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19개국에서 1만1천여 명이 참여해 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뿐만 아니라 1인 1그루 나무심기 온라인 서명운동, 유튜브 채널 운영, 오프라인 간담회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나무심기의 중요성, 기후변화와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며 세계인의 참여를 확대해왔다. 국제기구,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도 협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ASEZ WAO는 세계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개최하며 시민들이 환경과 사회 문제에 주목하도록 도와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유엔의 날’을 기념해 국제사회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알렸다. 앞서 9월에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5월에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과 ‘바다의 날’에 맞춰 각각 해양생태계의 가치, 생명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캠페인을 펼치며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지구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식 증진에도 기여했다.

 

ASEZ WAO는 175개국 7500여 지역에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단체명에는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 We Are One Family)’는 뜻이 담겼다. 단체는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런 이타적 행보에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페루 후닌 주지사 감사패, 국제환경법위원회 감사장 등을 받았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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