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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 돕는 인천…청년미래센터 신설

연간 국비 8억 5000만 원 확보…2년간 시범
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자조모임 등 지원
도움요청창구 통해 고립은둔청년 조기 발굴

인천시가 가족돌봄·고립은둔 등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돕는 (가칭)청년미래센터를 신설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가족돌봄·고립은둔 전담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연간 국비 8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2년간 시범사업 후 본사업으로 전환될 방침이다.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전담기관인 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원스톱으로 상담·정부 지원 서비스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을 우선 위탁자로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전담 인력 채용, 센터 리모델링 등 서비스 개시를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족돌봄청년에게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하고, 가족돌봄청년이 돌보는 가족에게는 일상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한다. 가족돌봄청년들의 자조모임 지원, 돌봄대상자 간병 교육 등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립은둔청년의 경우, 온라인상 자가진단과 도움 요청 창구를 마련해 조기 발굴한다. 마음건강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청년들만의 안식처를 제공해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취약청년 전담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있던 가족돌봄청년들과 고립은둔청년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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