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8일 제88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했다.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썬셋에서 가진 이날 회의에는 군포, 안산, 안양, 시흥, 광명, 의왕, 과천 7개 회원도시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권리산정 기준일 결정 권한의 시·군 위임 건의, 중앙정부 지방재정 안정화 방안 마련, 공동주택 하자 보수 기한 개선 건의안이 논의됐다.
또한 지하철 4호선(과천, 안산선) 증차 운영 및 차기 협의회장 선출, 차기 회의 개최 시기와 개최지 결정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경기도 및 중앙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동대응이 필요한 주요안건은 소관부처와 직접 협의 등 보다 적극적인 역활을 해 날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역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경계를 넘어 도시간 협력하는 광역행정이 필요하다”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통해 광역행정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뒤 이민근 안산시장을 차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하고 8월중 안산시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경기 중부권에 위치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관련된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협의·처리하는 정책현안 협의기구로 1981년 구성됐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