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에서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 돕기 바자회가 김용서 수원시장, 외국인 노동자, 역대 프로축구 K-리그 득점왕들의 모임인 '황금발'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바자회에서 (재)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박종희 사무총장이 자신의 과거 국회의원 배지를 경매에 내놓아 230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재단 관계자는 "바자회와 경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과 성금 전액을 지진해일 이재민 구호와 재해복구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