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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런 2024 인천영종국제도시 마라톤대회] 하프 남자 1등 러너 송주영 인터뷰

"20년 째 살고 있는 영종에서 열린 큰 마라톤 대회 우승...꿈만 같다"

 

“제가 살고 있는 영종국제도시에서 열린 크고 멋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사실이 꿈만 같습니다. 영종 컬쳐런 최고입니다!"

 

'컬쳐런 2024 인천영종국제도시 마라톤 대회' 하프 코스에서 1시간 25분 44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남자 부문 1위 송주영(33)씨는 주먹쥔 손을 들어올려 크게 파이팅을 외치며 기쁨을 표명했다.

 

우승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10위권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을 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결승선이 가까워지면서 뒤에서 따라붙는 다른 선수들에게 압박감을 느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하게 밀고 나아가자. 그리고 퍼지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저 자신에게만 집중하면서 흔들리지 않았던 점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영종국제도시에서 20년째 살고 있는 송씨가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2년 전 '영종 썬라이즈 러닝 크루(Yiongjong Sunrise Running Crew)' 마라톤동호회 활동을 하면서부터다.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는 그는 앞으로도 영종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동호회로 알리고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함께 참여한 동호회원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서 다시 한 번 힘찬 파이팅을 외쳤다. 

 

송씨는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jtbc마라톤대회 풀코스(42.195㎞)에서 서브3(3시간 이내 도착하는 것)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영종국제도시에서 이렇게 큰 대회가 열려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이런 큰 대회가 더 자주 개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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