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를 졸업한 테너 온석원 씨가 ‘제2회 크로토네시국제음악콩쿠르’에서 성악부문 1등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온 씨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크로토네시에서 열린 대회에서 칠레아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 중 2막에 나오는 ‘페데리코의 탄식’을 불러 성악부문 1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온 씨가 독특한 섬세함으로 청중의 마음을 훔쳐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호평했다.
안양대 오동국 교수에게서 사사한 온 씨는 2020년 안양대 음악학과를 졸업 후 현재 이탈리아 리치니오 레피체 국립음악원에 재학 중이다.
온 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