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안양스마T움축제’에 관람객 4만30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2일 ‘상상을 현실로! 우리가 만드는 스마트 세상!’을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드론’을 활용한 축구, 전시, 교육, 퀴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되고, 즐길 수 있는 각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특히, 푸드트럭에서 주문한 음식을 드론으로 손님에게 배송하고, 개막식에서는 드론과 함께하는 멋진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도시 데이터 축적, 산불감시 등 행정에 쓰이는 각종 드론을 실제 활용 영상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자신의 드론을 정해진 장소에 두고 자신의 영토를 넓혀나가는 게임인 ‘팝드론’ 부스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이어, 구독자 118만명을 보유한 공학유튜버 긱블이 ‘쓸모없는 도전으로 알아가는 긱블의 과학이야기’를, 과학커뮤니케이터 지구는 ‘우주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도 마련됐다.
또, 사회적협동조합 국제스포츠드론 함영현 대표의 ‘드론 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드론과 코딩 등 2개 분야, 5개 종목의 경진대회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54개의 상을 수여했다.
또한,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로봇개, 드론, 사물인터넷(IoT), 방 탈출, 기후변화 등 다양한 과학 콘텐츠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안양스마T움축제’가 청소년들이 미래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