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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지수 최고치 연중 ‘6월’…피부암 ‘예방’ 필요

6월 평균 습도 적어 자외선 량 多
70대 이상 피부암 발병률 62.5%
“자외선 차단, 조기발견이 중요해”

 

6월은 연중 가장 높은 자외선 지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70대 이상 노인의 경우 피부암 예방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상청은 5~6월의 경우 비 오는 날이 적고 낮은 평균 습도로 인해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이 많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설명한다.

 

기상청은 자외선 지수를 낮음, 보통, 높음, 매우높음, 위험 단계로 분류해 고지하고 있는데 오는 11일까지 오전 9시~오후 3시 자외선 지수 예측값은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 중 점 형태로 나타나는 악성 흑색종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피부암 발병의 주요 원인이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6월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 피부암 예방이 절실한 것이다.

 

실제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암 발생 건수는 27만 7523건이며 이중 피부암은 연 815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9%를 차지한 바 있다.

 

연령대별 발병률은 80대 이상이 34.6%로 가장 많았고 70대 27.9%, 60대 20.7%로 뒤를 이었다.

 

문제는 70대 이상 노인의 피부암 발병률은 62.5%에 달하고 있지만 번거롭거나 불편함 등의 이유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피부암 예방에 소홀하다는 점이다.

 

김현남 씨(72)는 “햇볕이 뜨겁긴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불편하기도 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복천 씨(81)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지 싶다가도 잊어버린다”며 “외출할 때마다 항상 챙겨 바르는 게 번거롭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피부암 발병 예방을 위해선 자외선 차단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제언한다.

 

김정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흑색종의 경우 뇌, 척수와 같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재발할 위험이 크고 피부암 관련 사망의 70%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생활 시 자외선B 차단지수 SPF 20 이상 자외선A 차단지수 PA++를 사용하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암에 비해 정기검진에 대한 인식이 떨어진다”며 “피부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1년마다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검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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