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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첫발 뗀 인천…성인 자립 구체화

지난 10일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진행
두루뭉술한 기본방향 재설정…취업·직장생활 적응 등 포커싱

인천시가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에 첫발을 뗐다.

 

성인 경계선 지능인 관련 지원책이 없는(경기신문 5월 28·29·30일자 1면)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통해 자립 지원방안 등을 구체화했다.

 

시는 지난 10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부터 추진됐다. 성신여자대학교 연구산학협력단이 맡았다.

 

용역에는 ▲경계선 지능인의 개념 및 이론적 배경 고찰 ▲실태 및 요구 파악 ▲평생교육 지원방안 ▲평생교육 정책 제언 등이 담긴다.

 

그 결과를 토대로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도출한다.

 

당초 시가 기본방향의 큰 틀만 잡아놓으면서 평생교육 지원내용이 두루뭉술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지시내용을 구체적으로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성인 경계선 지능인의 경우 가장 필요한 부분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취업이나 직장생활 적응 등에 포커싱을 맞춰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도록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태조사는 성인만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잠재적 성인 경계선 지능인인 고등학생도 이번 조사 대상에 넣자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용역은 중간·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각지대에 있는 성인 경계선 지능인의 발판도 내년 초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 수준으로 장애 인정을 받기 어렵다.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으나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

 

전체 인구의 약 13%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0명 중 1명은 경계선 지능인인 셈이다. 인천 전체 인구 300여만 명 기준, 39만 명가량이 해당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관련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실태조사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기본 연구에 초점을 뒀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만들고 보완점이 생기면 더 보완할 수 있다”며 “센터가 도움이 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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