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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반기 게임 신작 기상도]③ 넥슨, 던파모가 쏘아올린 '4조 클럽' 신호탄, 신작으로 쐐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 첫주 매출 2000억 원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7월 2일 출격...출시 전 호평 잇따라
마비노기 모바일, 연내 출시 목표...인기 IP 흥행 기대감↑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냈던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조금씩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게임 출시를 줄이고 개발 투자를 축소했던 게임사들이 하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기대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게임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넥슨이 하반기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 신기록 '4조 원' 달성에 나선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4234억 엔(3조 9323억 원), 영업이익 1347억 엔(1조 251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0% 상승한 수치로, 매출 4조 원에 살짝 못 미쳤다. 넥슨은 기존 라이브 서비스 매출 수준을 최대한 유지하는 동시에 신작 흥행을 일궈내 4조 클럽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 중국 출시 및 흥행으로 든든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하반기 기대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더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실적 신기록 경신을 일궈낸다는 각오다.

 

 

넥슨은 지난달 21일 던파모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던파모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강력한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던파모는 출시 이후 1주일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약 876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니코파트너스는 던파모가 첫 주에 약 194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에서 던파모가 인기를 끄는 것은 중국 현지에서 '던전앤파이터' IP 파워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 PC 버전이 국민게임으로 불릴 정도로 대중적이다. 넥슨의 중국 매출의 95% 이상이 PC 부문에서 발생하는데, 이 PC 매출의 대부분을 던전앤파이터가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던파모가 중국 출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넥슨의 중국 매출을 살펴보면 각각 735억 9500만 엔(약 6448억 원/18일 자 환율 기준), 863억 9100만 엔(약 7569억 원), 1004억 8800만 엔(약 8804억 원)으로 확인된다. 이 중 PC 부문 매출은 각각 730억 600만 엔(약 6396억 원), 857억 8700만 엔(약 7516억 원), 943억 4700만 엔(약 8266억 원)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단일 타이틀이 중국에서 연간 약 8000억 원의 매출을 내는 것으로 추산된다. 

 

 

실적 성장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운 넥슨은 하반기 기대 신작 출시로 4조 클럽 입성 목표에 쐐기를 박는다. 

 

먼저 오는 7월 2일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가 예정돼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지스타,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등에 출품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의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9월 스팀을 통해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는 최다 동시 접속자 7만 7000여 명, 최고 인기 순위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를 통틀어 전 세계 이용자 200만 명이 퍼스트 디센던트 테스트에 참여했다.

 

3인칭 슈팅(TPS)과 RPG를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를 채택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의 비주얼과 화려한 전투 방식이 특징이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정식 출시 전까지 다양한 게임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며, 출시 이후에도 끊임없는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대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마비노기는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넥슨의 장수 인기 IP로 꼽힌다. 커뮤니티 기능을 강조한 아기자기한 RPG로,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에 열광하는 두터운 팬덤을 갖추고 있다.

 

지스타 2022에 출품되면서 당시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현재 지스타 공개 당시보다 더 많은 컨텐츠가 준비된 상태로 알려진다.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마비노기만의 강점인 커뮤니티 중심의 콘텐츠를 잘 살리는 방향으로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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